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한다
19년1분기실적 자회사 창원특수강부진으로 예상치 하회

세아베스틸 (코스피 001430 SeAH Besteel Corporation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철강,금속 | KSIC-10 : 제강업)은 세아창원특수강을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성장하였으나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탄소합금 특수강과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군산시 외항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특수강의 제조와 유통업을 영위하는 세아창원특수강과 미국과 태국의 현지 판매법인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국내 특수강시장은 동사가 탄소강과 합금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종속기업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선재와 봉강을 생산하중이다. 두 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주력제품인 특수강 수주의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그러나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공정가치측정 지분상품 평가손실에 따른 자기자본 축소와 차입금증가에 따른 부채규모 증가로 인해 주식의 안정성지표들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설비투자 회복세와 기계산업의 수출증가 자동차용 물량의 견조한 수요로 매출 성장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한 자동차산업의 부진과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베스틸은 1955년 설립됐으며 2003년 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연간 310만톤의 제강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특수강시장에서 50% 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해왔다. 2015년 3월 포스코로부터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의 지분 54.8%를 인수했고 2016년 9월 포스코로부터 잔여지분 19.9%까지 전량 인수한 바 있다.

세아베스틸의 시가총액은 668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32위다. 상장주식수는 3586만2199주이고 액면가는 50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352만2054주로 전체 지분의 9.84%를 확보한 상태다. 52주간 최고 최저가는 2만5200원 1만5150원이었다. 배당수익률은 2018년 12월 기준 4.56%였다. 동일업종의 평균 PER는 14.60배이다.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7%다. 세아베스틸의 대표이사는 김철희 박준두 2인이 맡고 있다. 옛상호는 기아특수강이었으며 설립일은 1955년 2월4일 상장일은 1991년3월1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1527명이다. 본사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이다. 그룹명은 '세아'이며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주요품목은 ▷특수강 ▷철도용품 ▷자동차부품제조 ▷수출입 등으로 구성된다. 세아베스틸은 제강업종에 속해있으며 해당 업종에 매출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다. 1~4위 기업현황은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세아창원특수강 등으로 구성된다.

세아베스틸은 국내특수강 부문에서 매출 기준 2위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산업구조 고도화로 특수강 비중은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구체적으로 자동차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판매량 동향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 특수강봉강(95.1% 자동차부품, 선박용품, 공작기계 부품으로 사용) ▷형단조품(0.6%) ▷대형단조품(2.7%) ▷자동차부품(1.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특수강 대형단조 제품제조(88.6%) ▷제강보조재(6.8%) ▷내화물(2.9%) 등이다.

세아베스틸의 실적은 ▷자동차 조선 기계 경기 호황 ▷특수강 가격 인상 ▷고철(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될 경우 수혜를 입어왔다. 세아베스틸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 50% ▷유동비율163% ▷자산대비 차입금비중23% ▷이자보상배율4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이 매겨졌고 수익성장성은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001430) 자회사 부진으로 예상치 하회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이종형 |

1Q19 실적은 자회사 창원특수강 부진으로 예상치 하회

연결 영업이익은 166억원(흑전QoQ, -53%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228억원과 컨센서스 221억원을 하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128억원과 컨센서스 13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자회사 세아 창원특수강의 부진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동차/가전/기계 등 수요산업 부진과 수입재와의 가격경쟁 심화로 4Q19 수익성이 급락했는데 아직까지 회복세가 미미한 상황이다.

본사 또한 핵심 수요산업인 자동차 부진과 경쟁사 판매량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수익성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수익성 하락은 마무리 국면

아직까지 뚜렷한 업황회복 시그널은 미미하지만 4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37.2만톤(+8%MoM, +5%YoY)으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작년 급등했던 전극봉/바나듐가격도 하락반전해 본사 특수강봉강 수익성하락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도 4월 STS(스테인리스) 봉강가격을 15만원 인상했고, 최근 원재료인 니켈가격도 하향안정되고 있어 2Q19이후 완만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1Q19 실적을 반영해 2019E 및 2020E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 18% 하향한다.

단, 수익성 하락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목표주가는 기존 19,000원에서 21,000원(12mf PBR 0.4X)으로 상향한다.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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