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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 삼륜 자동차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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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2 17:02:12

    ▲ 엘렉트라 메카니카의 삼륜 전기자동차 솔로 © 공식 홈페이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삼륜 전기자동차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아키모토(Arcimoto)는 올해 2월부터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암페어(Ampere)도 2017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세련된 고급 삼륜 전기스포츠카 암페어 1을 공개했다.

    이 분야에서 크게 성장한 기업은 드물지만, 캐나다의 엘렉트라 메카니까(Electra Meccanica)는 "1인용 삼륜 전기자동차 “솔로”가 캘리포니아주 전기자동차 보급 프로그램 대상으로 인정받아 9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에서는 클린비클 리베이트 프로젝트(CVRP)를 통해서 전기자동차 구매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CARB는 현대 넥소(Nexo), 도요타 미라이(Mirai) 등의 연료 전지 차에 대해서는 5,000달러, 테슬라, 닛산, 리프(Leaf) 등 전기자동차는 2,500달러,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BMW 530e 등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는 1,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들 보조금은 캘리포니아주 주민에 한해서 적용된다.

    엘렉트라 메카니까의 솔로는 1인용 삼륜 전기자동차로 보조액은 900달러. 솔로의 원래 가격은 1만 5500달러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1만 460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솔로는 0-100km/h 가속이 8초, 최고 속도 130km/h의 성능을 갖췄고, 엘렉트라 메카니카는 이 차량이 “출퇴근에 최적인 차량”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풀 충전 시간은 220볼트로 약 3시간, 항속 거리는 최대 160km으로 알려졌다. 시트 온열 기능과 블루투스 오디오, 후방 카메라가 표준 장비다. 이 차량의 첫 번째 납품은 2019년 3분기가 될 예정이다.

    CVRP는 자금이 남아 있는 한 보조금 지급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CVRP는 2,72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약 2,000만 달러를 저소득 및 중간 소득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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