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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펩트론 - 항암제와 파킨슨치료제 핵심모멘텀:글로벌제약사와 항암신약물질 이전계약체결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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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31 07:10:11

     

    신약성과와 파트너십 강화 실적호전 전망
    올해 2월 오송공장 증설로 외형 확대 예상
    2020년부터 기업가치 잠재가치 현실화예상

    펩트론( 코스닥 087010 PEPTRON INC. KIS-IC : 제약 및 바이오 | KRX : 제약 | KSIC-10 :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은 다이펩타이드(아미노산과 물이 결합하여 생긴 새로운 분자의 형태) 관련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의 업황은 성장흐름의 지속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97년 11월 생명공학 관련 첨단 기술소재의 제조와 약효지속성 의약품 연구개발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15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5년 11월 벤처투자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미백 피부탄력 주름개선 활성성분을 지닌 다이펩타이드 등과 관련 다수의 특허권을 확보해왔다. 2016년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형 비만 당뇨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평가협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 중이며 당뇨치료제와 파킨슨치료제의 임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를 위한 펩타이드 소재와 원료의약품의 매출 증대와 약효지속성의약품 기술의 수출 증가로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전년대비 양호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원가율 관리에도 집중해왔으나 경상개발비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판관비 부담증가로 영업적자 폭은 전년대비 확대됐다. 그러나 당기손익과 공정가치 측정 금융부채에서의 평가이익 발생으로 순손실폭은 축소됐다. 연내 출시 예정인 PLA필러를 통한 외형신장과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데포의 2018년 판권 회수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 설립 이후 펩타이드 공학과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해왔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으로 구분된다. 미국 국립보건원로부터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말초신경병증 등 퇴행성신경질환에 대한 엑세나타이드의 용도특허관련 실행권을 확보했다. 

    펩트론의 경영권은 최호일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97년 11월22일이며 상장일은 2015년 7월22일이다. 직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6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1628번길 37-24 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생명공학관련 첨단기초소재인 펩타이드의 제조와 판매다. 펩트로은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회사다. 사업환경은 ▷예전처럼 신약 출시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 시장에서 약효지속성 의약품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 줄이면서도 신약과 같은 파급효과 낼 수 있는 신규약효지속화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제약업종은 타산업군에 반응이 매우 둔감한 추세를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제품 = 펩타이드소재(매출비중 47%) ▷기술료 = 약효지속성의약품(15.2%) ▷상품 = 원료의약품(37.8%)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아미노산류 ▷용매류 ▷기타시약류 등이고 동사의 주요 실적변수은 고령화와 경제발전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펩트론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부채비율60% ▷유동비율1267% ▷자산대비차입금비중34% ▷최근4분기 합산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아울러 ▷최근 7년 연속 영업손실이 지속됐으며 주재무상황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적자였고 ▷최근 4년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상태를 지속했으며 올해 누적 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 상태였다.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3418억원이고 시총순위는 146위이다. 상장주식수는 1432만6500주이고 액면가 500원 매매단위는 1주다. 외국인보유주식수는 70만9413주 소진율은 4.63%다. 펩트론은 의약용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업계 30위를 달리고 있다. 1~5위는 대웅 셀트리온 한국로슈 콜마비앤에이치 대웅바이오 등이다.

    펩트론(087010) 항암제와 파킨슨이 핵심 모멘텀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허혜민 |

    타겟 항암 신약과 파킨슨 치료제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한 항암 신약 PAb001의 ‘19년말~’20년초 R&D 성과가 기대된다.
    당 단백질인 Muc1을 타겟하는 항암제로 약 12종의 암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년 미국 국립암센터(NCI)에서 Muc1이 여러 암 종에서 암 진행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09년 유망한 암 항원 물질 2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동사는 암세포 특이적 부위에 결합하는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데이터에서 종양이 축소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여러 암 종에 치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적응증별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항암제 기술수출 트랜드를 보면, 1/2상에서 객관적반응율(ORR)이 높고(70%+), 여러 암 종에 적용되는 경우 ‘조($ Billion)’ 단위 이상의 파트너쉽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동사의 Muc1은 전임상 개발 중이다.

    GLP-1제제는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해 파킨슨질병에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영국 런던대 Foltynie 교수의 연구자 임상에서 밝혀진 바있다(’17.10월). 동사는 GLP-1 퇴행성 신경질환 관련해 NIH로부터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해 BBB 투과 효능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지속형제제로 개발 중에 있으며, 파킨슨 질병 대상 국내 2상 승인 받았다.

    ‘20년 하반기 2상 완료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데이터 도출시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

     

    공장 증설로 기업가치 변화 중

    지난 ’19.2월 오송 공장에 임상GMP 허가 받아 임상 시약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타제약사의 물질과 지속형제제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여 시약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플랫폼 기술 제휴 파트너쉽이 기대된다.

    2020년 모멘텀 가득

    ‘18년 고점 이후 동사의 주가는 -46% 하락하였다.

    돌발악재를 제외한 주가 하락 요소가 제한적인데 반해, 동사의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어 향후 신약 성과 및 파트너쉽 등이 기대된다.

    과거 지속형 펩타이드 파트너쉽의 모멘텀만 존재했다면, 이제는 항암제와 신경질환인 파킨슨의 모멘텀도 존재한다. 

    파킨슨치료제 2상 효능 데이터 발표와 MTA 맺은 항암신약의 본 계약 시기가 예상되는 ‘20년이 동사의 회사 가치가 본격 변화하는 시기로 예상되며 주가는 기대감 반영으로 우상향이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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