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베타뉴스]김성옥 기자= 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저소득 취약계층 9가구에 방충문 설치를 지원했다.

방충문은 현관에 여닫이문으로 설치하는 방충망으로 여름철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을 차단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유용한 장치다.

이번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의 경우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지 않고 현관문을 열어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해충의 유입으로 생활이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행됐다.

특히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한 독거노인은 “내 집도 아니고 조금만 참으면 되지 싶어 그동안 설치를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원해주시니 맘 놓고 문을 열어 놓을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김정식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지원 사업을 진행해야할 것 같아서 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