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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화 속 주인공의 다크 판타지, 시노앨리스 7월 18일 글로벌 출격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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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30 11:33:24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이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노앨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독특한 세계관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400만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시도와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시노앨리스는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진성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원작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

    '시노앨리스'는 글로벌 흥행작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오 타로가 원작/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고전동화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앨리스는 속박, 백설공주는 정의, 신데렐라는 비열, 빨간모자는 폭력 등 각 주인공에 고유한 키워드를 부여,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고자 자신을 만든 작가 부활을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다.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만든 세계관에 전투,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한 화려한 연출과 함께 각 캐릭터 시나리오는 짧은 문장, 간결한 연출로도 효과적으로 전해지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M.A.O, 타치바나 리카, 우에다 레이나 등 일본 최고의 성우진이 시나리오 목소리를 연출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15명씩 최대 30명의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길드 전투인 '콜로세움'은 '시노앨리스'의 백미로 꼽힌다. 장비 편성, 캐릭터 배치 등 다양한 전략에 따라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연출되며, 글로벌 서비스 이후 전 세계 유저를 '콜로세움' 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시노앨리스'는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되며,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번력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현지화에 힘써왔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원작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 성우의 음성은 유지하고, UI/UX, 초보자 가이드, 아이템 정렬 등 일본 서비스 과정에서 개선된 편의 및 유저 친화적 기능을 출시 빌드부터 탑재한다.

    또한 길드 전투가 가능한 '콜로세움' 대전을 초반에 배치하는 등 초기 성장 곡선을 일본 서비스와 다르게 가져갈 계획이며, 글로벌 유저 성향을 고려해 신규 직업 등 콘텐츠 제공 순서에 변화를 주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시노앨리스'는 오는 7월 18일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6개국 언어로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 이후에는 '니어: 오토마타'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손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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