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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진칼 - 2Q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 전망·상속이슈,아시아나매각가격 등 주가변동 변수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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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30 07:27:01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 전망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하향, 목표가 35,000원 유지
    ▷지분경쟁 ▷상속이슈 ▷아시아나매각가격 등이 주가변동 변수

    한진칼 (코스피 180640 HANJIN KAL CORP.KIS-IC : 항공운송 | KRX : 운수창고 | KSIC-10 : 항공 여객 운송업)은 지주회사로서 2013년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다. 지주사업과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2013년 9월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했다. 주 수익원은 자회사 지분에 대한 배당수익 브랜드수수료 임대수익 등이다. 연결대상 기업으로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 ▷한진관광 ▷제동레저 ▷와이키키리조트호텔 ▷MMT특정금전식탁 등을 거느리고 있다. 2015년 5월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인적분할되는 정석기업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했다.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진에어의 양호한 성장 ▷일반 국외여행사업 성장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는 증가세가 뚜렸다. 원가구조 개선에도 지급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지분법손실 증가 등으로 법인세비용 감소에도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항공운송 부문의 수익성 중심의 노선 강화 및 호텔레저 부문과의 연계영업 강화 등을 통하여 매출성장과 수익성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칼은 항공여객운송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기준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위 업체 현황은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의 순이다. 한진칼의 시가총액은 2조520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98위다. 상장주식수는 5917만458주이고 액면가는 25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지분율은 5.44%로 보유주식수는 321만8838주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4만9800원 1만5800원이었다. 배당수익률은 0.70%였다. 진에어의 신규항공기 등록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종속기업의 양호한 성장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사업부문은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투자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주 수익원은 자회사지분에 대한 배당수익 브랜드수수료 임대수익 등이다.

    한진칼의 사업환경은 ▷국내 저가항공시장은 5개 업체가 경쟁중이며 다만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 진입으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 이외의 여행산업은 소규모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기술력이 필요치 않아 진입장벽이 낮고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주요제품은 ▷항공운수업(77.7% 국내 국제 여객) ▷호텔업(9.2% 객실 숙박)▷임대업(5.7% 오피스빌딩 임대) ▷정보제공업(2.7% 항공예약 등) ▷여행업(4.7% 여행알선 등 )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경기 호황시 여행 수요 증가시 ▷환율 유가 하락시 수혜를 입는다. 한진칼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이며 ▷부채비율26% ▷유동비율83% ▷자산대비차입금비중20% ▷이자보상배율 3배 등이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동일업종(K64992지주회사) 내 업체현황은 다음과 같다. 지주회사 매출액기준 순위 1~5위 기업은 농협경제지주 에이치디씨 SK이노베이션 두산 SK 등이다. 한진칼은 41위에 올라있다. 

    대신증권은 한진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3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하향에 대해 동사의 순자산가치(NAV) 추정치를 100% 이상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칼의 주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I )의 지분매입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 기대감 ▷조양호회장 사망으로 인한 상속 이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이슈로 인한 1등 국적항공사의 가치 부각 등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상기 요인에 의한 주가의 추가 상승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되나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2019년 1분기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배주주순이익은 관계기업투자손실로 인해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2019년 1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나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의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진칼의 2019년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571억원(+2.5% yoy) ▷영업이익 598억원(-8.3% yoy) ▷지배주주순이익 -7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주요 연결대상 자회사인 ▷진에어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는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 별도기준으로 ▷배당수익 255억원(+7.9% yoy) ▷브랜드로열티 72억원(+2.9% yoy) ▷임대수익은 18억원(+1.1% yoy)를 기록했다.


    한진칼(180640) 오버슈팅구간 이어질 듯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양지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하향, 목표주가 35,000원 유지

    - 한진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며, 목표주가는 35,000원을 유지

    - 투자의견 하향은 한진칼의 주가가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동사의 NAV를 100% 이상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 동사 주가는 1)KCGI의 지분매입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 기대감, 2)조양호회장 사망으로 인한 상속 이슈, 3)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이슈로 인한 1등 국적항공사의 가치 부각 등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 향후 상기 요인에 의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하지만,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함

    - 2019년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지배주주순이익은 관계기업투자손실로 인해 당사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


    2019년 1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나, 2분기부터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 전망

    - 한진칼의 2019년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571억원(+2.5% yoy), 영업이익 598억원(-8.3% yoy), 지배주주순이익 -7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함

    - 주요 연결대상 자회사인 진에어,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으나, 한진관광과 칼호텔네트워크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

    - 별도기준으로 1)배당수익은 255억원(+7.9% yoy), 2)브랜드로열티 72억원(+2.9% yoy), 3)임대수익은 18억원(+1.1% yoy)를 기록함

    - 연결자회사 중 1)칼호텔네트워크 매출액 290억원(+2.3% yoy), 영업손실 21억원(적자축소 yoy), 2)토파스여행정보 매출액 94억원(-7.2% yoy), 영업이익 44억원(-13.2%yoy), 3)한진관광 매출액 96억원(-16.5% yoy), 영업손실 18억원(적자전환 yoy) 기록


    2019년 2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예상외의 강세 이어질 가능성 높아

    - 향후 주가는 1)지분경쟁, 2)상속이슈, 3)아시아나매각가격 등에 더 연동될 것으로 전망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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