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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원이 다른 대규모 공중 전투, 에어 완전 달라진 CBT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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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9 14:08:22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의 스튜디오 블루홀이 개발중인 MMORPG '에어'(A:IR)가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15일에는CBT 티저 페이지를 공개한데 이어 29일부터 CBT를 위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가지 CBT를 진행한다.

    '에어'는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지상과 공중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쟁 RvR, 비행선과 마갑기 활용 전투를 비롯해 유물, 룬스크롤, 전술 전환을 이용한 전략 전투,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에어'는 이번 CBT를 통해 핵심 콘텐츠인 진영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RVR은 물론 비행선과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 거주지 중심의 생활 콘텐츠 등 전반적인 게임에 대한 콘텐츠를 검증할 계획이다.

    CBT를 앞두고 크래프톤 본사에서 크래프톤 조두인 기획총괄, 채종득 개발실장, 김형준 개발총괄,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과 함께 CBT를 통해 달라진 '에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측부터 조두인 기획총괄, 채종득 개발실장, 김형준 개발총괄,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

    ■ 총 45레벨까지 콘텐츠 및 성장 과정을 경험

    "첫 선을 보인 이후, 그동안 개발팀은 에어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테스트와 비교해 80% 이상에 달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에어'의 이번 CBT에서는 최고 4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12일간 진행되는 테스트에서 PvE, 던전, 파티플레이, RvR, 비행선 제작 등 성장 구간 핵심 콘텐츠는 물론 채집 및 낚시, 하우징 시스템 등의 생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테스트와 달리 초반 튜토리얼 및 본격적인 플레이를 위한 시간을 감소하는 등 시작 동선의 개편으로 '에어'의 첫인상을 보다 쉽게 만들었으며, 어렵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린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전투 스타일 등 전반적인 콘텐츠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캐릭터는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투가 특징인 '워로드',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 '어쌔신', 마력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처치하는 '원소술사', 자연의 힘을 빌려 적을 응징하고 아군을 치유하는 '미스틱', 총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거너' 등 총 5종의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높은 성능의 장비를 획득하는데 필수적인 '던전'은 15종이 준비되어 있다. 1인 던전, 파티 던전은 물론 지상 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전투가 펼쳐진다.

    전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주거지'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에어'의 '주거지'는 아이템 보관은 물론 장비와 각종 아이템 및 전투를 서포트하는 '기계인형'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각종 가구를 제작해 내외부를 꾸밀 수 있는 하우징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에어'는 CBT를 통해 RvR, PvP 전장, 던전 등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경함하게 될 다양한 콘텐츠를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 핵심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 차원이 다른 대규모 공중 전투가 핵심

    "MMORPG 장르인 에어가 이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재미는 RvR이다. RvR은 그동안 많은 게임을 통해 재미가 입증된 MMORPG 재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에어는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공중 RvR 전투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에어' CBT에서 4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요새전', '용의 협곡', '거신전' 등 RvR 핵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요새전'은 양 진영인 '온타리'와 '벌핀'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이며, '용의 협곡'은 양 진영에서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두 번으 라운드를 진행하는 전투 콘텐츠다.

    '거신전'은 양 진영이 공격과 수비로 나눠 제한된 시간 동안 전쟁을 벌이게 되며, 공격측은 수비측의 성물을 파괴하면 승리, 수비측은 제한된 시간 동안 성물을 지키거나 공격측 거신을 파괴하면 승리하게 된다.

    이번 CBT에서는 공중 대규모 전투의 핵심이 될 '비행선' 제작 외에도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진 '마갑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은 "에어는 기존 MMORPG와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라 자신한다. 이번 CBT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이후 더욱 좋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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