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9] ASUS다운 신선한 발상, AMD 3세대 라이젠용 메인보드 라인업 공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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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8 18:41:28

    ▲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공개 직후 ASUS는 메인보드 신제품을 발표했다

    5월 28일 금일부터 컴퓨텍스 2019가 시작됐다. 하루 전인 27일 개최된 인터내셔널 기자간담회의기조연설을 통해 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3세대 라이젠(Ryzen)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발표한 직후 ASUS는 바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위한 새로운 X570 메인보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 ASUS의 전 라인업에 걸쳐 X570 메인보드가 출시 대기 중이다

    ▲ 각 라인업의 하이엔드 모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새로운 CPU가 출시되면서 ASUS 역시 매우 다양한 라이젠 메인보드가 출시 준비 중이다. 특히 3세대 라이젠은 이를 위해 출시된 X570 메인보드와 조합했을 때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진다.

    ▲ X570 메인보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PCI-e 4.0 지원이다

    ▲ PCI-e 4.0 기반 NVMe SSD는 현존하는 고성능 서버급 SSD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

    3세대 라이젠은 AM4 규격을 유지하며 이전 세대 메인보드 제품군과 호환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칩셋인 X570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PCI-e 4세대 4.0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PCI-e 4.0을 지원한다는 것은 더욱 빠른 그래픽카드 대역폭을 확보할 수도 있지만, NVMe SSD의 성능 향상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된다. 앞으로 출시될 PCI-e 4.0 기반 NVMe SSD를 사용한다면 시스템 전반의 체감 성능을 이전보다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ASUS의 다양한 기술들도 한층 향상됐다

    AMD의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을 적용한 메인보드는 ASUS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ASUS의 독자 기술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메모리 기술인 옵티MEM은 3세대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시스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 프라임 유토피아는 모듈화 메인보드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ASUS는 이전까지의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메인보드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프라임 유토피아(PRIME UTOPIA)라고 명명된 이 콘셉트 모델은 메인보드 모듈화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인보드의 I/O 포트까지도 모듈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콘셉트 모델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한다면 사용자는 더 자유롭고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ASUS의 새로운 X570 메인보드

    ▲ ASUS 30주년 기념 메인보드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ASUS는 이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시연, 전시하며 PC 메인보드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금 알렸다. 특히 새로운 규격에 맞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ASUS만의 다양한 기능들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AMD는 AM4 규격을 3세대 라이젠에도 적용했다. 그렇지만 ASUS의 신제품 메인보드가 공개된 지금, 이전 라이젠 시스템을 쓰는 이들이라도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PCI-e 4.0을 지원하는 새로운 메인보드로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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