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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자상거래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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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8 07:22:00

    대구시는 28일 중소기업 등의 온라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 건의된 내용을 반영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가 진화되고, 미세먼지 증가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보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은 113조7,297억원으로, 2017년 94조1,858억원보다 20.8%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수출도 지난해 32억5,000달러로 2017년 26억달러 대비 25%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유통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창업희망자와 중소기업 등의 원활한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론식 교육보다는 온라인 창업 실무 관련 패키지 프로그램과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창업자의 생존률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활용 교육,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입점업체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시장진출을 지원해온 지역대표 온라인쇼핑몰 ‘다채몰’을 활성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나선다.

    지역 스타기업, 프리(Pre)-스타기업으로의 입점 확대를 통해 다양한 상품군 구성 등으로 다채몰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지역 전자상거래 기업들 대부분은 물류 편의성을 고려하여 우체국 등 기존업체 물류기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시설 집적을 추진한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미세먼지 등 환경의 영향, 일인가구의 증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유통시장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시가 전자상거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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