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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매각 본계약 체결…‘MBK-우리은행’이 품어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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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7 09:55:25

    롯데카드 ©연합뉴스

    롯데지주가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롯데지주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은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으로,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앞서 롯데 측은 롯데카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으나 검찰 수사로 인해 한앤컴퍼니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워지자 지난 21일 차순위였던 MBK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했다.

    롯데지주는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 매각을 완료해야 한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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