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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9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 결정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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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7 09:43:55

    ▲ 이형기문학상 수상자 결정 김혜순 시인© (사진제공=진주시)

    시인 김혜순 선정, 수상집 “날개 환상통”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가 주최하고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9회 이형기문학제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27일 진주시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에 따르면 시‘낙화’의 시인이자 지적서정시의 대명사인 이형기 시인을 기리는 제9회 이형기문학제 수상자로 김혜순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집은 ‘날개 환상통’이다.

    요즘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시인은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및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9년 ‘문학과 지성’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 ‘도솔가’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현재 서울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인 정과리 평론가는 "김혜순 시인은 그의‘삶의 형식’의 탐구는 앞으로도 씩씩할 것이며 그의 도전은 우주상의 모든 생명의 진정한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밀알로 작용할 것이다”고 평했다.

    김혜순 시인의 창작활동에 대한 평가는 지금까지 그가 수상한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형기 문학제 시상식은 6월22일 토요일 오후 4시 경남과기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장려금 2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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