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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다음달 5일간 ‘화성 뱃놀이 축제’ 개최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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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6 17:13:43

    포스터(제공=화성시)

    [경기=베타뉴스]김성옥 기자=화성시에 따르면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최초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다.

    시는 올해 뱃놀이 축제 슬로건을 ‘시민이 행복한 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로 정하고 시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들을 마련했고 청소년·실버부 10팀, 대학·일반부 10팀 등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축제가 열리는 닷새 동안 ‘배두둑 푸드존’에서는 ‘주민(Zoom In)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시민 재능기부형 문화 공연으로 화성시 문화예술 동아리와 아마추어 공연팀 등 25개 팀이 밸리댄스, 클래식, 재즈, 전통국악으로 구성된 공연과 10종 57척의 배를 활용한 ‘배빵빵 뱃놀이’ 다. 준비된 선박 종류만 해도 지난해 7종에서 10종으로 늘었고 고급요트부터 파워보트, 무빙보트, 경기도선, 황포돛배, 해군 삼수리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직접 체험과 연인들은 위한 프로포즈용 크루저요트, 아이들을 위한 해적낚시왕 테마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선박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는 ‘화성 어촌마을 탐험’을 새롭게 기획해 어촌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해양 생태계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6일 제부도, 8일 백미리, 9일 궁평리를 탐험하는 일정과 야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밤바다 달빛포차’에는 전곡항 내 주점과 청년 푸드트럭들이 참여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에게 초여름 밤바다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이 투입되고 의료진과 무료약국,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화성소방서,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육상과 해상 안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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