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애플, 올해 '포춘 500' 순위서 3위 기록...1위는 월마트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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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8 18:09:01

    애플이 미국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19년 기업 매출 순위 '포춘 500'에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것으로 IT 및 전자 기업 부문에서는 수위를 차지했다.

    CNN, 나인투파이브맥 등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19년판 '포춘 500'에서 1위를 기록한 기업은 미국 최대 소매 체인 기업인 월마트(Walmart)였다. 월마트의 총 매출은 5,144억 달러(약 614조9,652억 원)로 집계됐다.

    ▲ © 이미지 출처 : APPLE

    2위는 매출 2901억 달러(약 346조8,145억5,000만 원)의 석유화학 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이었으며 그 뒤를 애플이 이었다. 포춘은 애플의 올해 매출을 2655억 달러(약 317조4,052억 5,000만 원)로 추정했다.

    포춘은 애플에게 지난해는 사상 첫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해였지만 이와 동시에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아이폰의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휴대전화 이용이 많아질수록 애플은 '서비스 제공자'로 사업 및 비즈니스 전략을 재구성해야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 © 이미지 출처 : 포춘

    애플은 지난 37년간 '포춘 5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7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7년 동안 애플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건 올해와 2017년, 2016년 3위 세 차례였다. 

    애플에 이은 4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5위는 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각각 차지했다.

    두 기업의 총 매출은 2478억 달러(약 296조2,449억 원), 2328억 달러(약 278조 3,124억 원)로 각각 집계됐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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