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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승의 날 편지가 대세…색종이 카네이션도 불법?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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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4 23:47:00

    ▲ ©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내일(15일)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선물 대신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이는 관련 법률 때문이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이 찾아오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은사에게 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날인 스승의 날의 날짜는 세종대왕 탄신일에서 유래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가르친 스승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승의 날에 교사들의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지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풍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으로 해석된다. 권익위 해석에 따르면 10원짜리 색종이로 접은 카네이션도 불법에 해당하기 때문. 이 같은 이유는 직무관련성으로 인해 허용하는 금액 이하의 선물이어도 예외 규정에 걸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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