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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5000만 원 선물 받은 김동성…자신 향한 마음 알고 있었을까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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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4 21:25:26

    ▲친모 청부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가 내연 관계에 있던 전 빙상 국가대표 김동성 씨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사진=연합뉴스)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다 미수로 그친 여교사 L씨의 재판이 열린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내연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성에게 향하고 있다.

    14일 친모 청부 살해 미수 혐의를 받는 L씨의 재판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L씨는 자신과 내연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전(前)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과 관련해 발언했다. 그녀는 "당시 김동성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의 어머니가 둘 사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살해하려 했음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대중의 시선이 김동성에게 집중되고 있는 상황. 앞서 그는 언론을 통해 자신은 L씨를 팬으로 생각했을 뿐이며 그녀에게 받은 선물 또한 팬이 준 것으로 생각했음을 이야기한 바 있다. L씨가 그에게 건넨 선물은 고가의 시계와 차량 등 총 5억 5000만 원가량. 이에 대중은 수억 원의 선물을 받은 그가 L씨의 의도를 알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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