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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투자레이더] QIP "변동성 큰 환경에선 '코리빙' 같은 부동산 투자 유망"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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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4 10:46:08

    ▲피터 영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CEO ©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제공

    "도심 거주비용 비싸 공유주택 수요 늘어"…QIP 기자간담회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부동산 사모 전문 운용사 큐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QIP)가 14일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는 코리빙(Co-Living·공유주택) 등 선진 시장의 주거용 부동산 투자가 유망하다고 제안했다.

    QIP의 피터 영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식시장이 엄청난 변동성을 겪고 있고 그 와중에 투자자들은 합리적인 투자 기회를 찾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 CEO는 "대형 기관투자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매력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사는 방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시각 등이 변하는 과정에서 유망한 분야는 주거용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집이 갖는 의미가 점점 달라지는데 사람들은 단지 사는 공간이 아닌 재미있는 삶을 누리는 공간을 원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주거용 부동산 중에서도 코리빙과 학생 기숙사(Student Housing)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주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유주택인 코리빙은 대도시 젊은 직장인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주거수단으로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코리빙은 다른 주거시설과 비교해 임대료 부담을 최대 20% 낮출 수 있다는 게 QIP 측 설명이다.

    존 케네디 QIP 전략 고문은 "코리빙은 학생 기숙사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며 "주택 임대료나 매입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주거형태를 원하는 청년 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주하면서 고립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교류도 하는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형태"라며 "학생 기숙사를 경험하고서 취업한 후 비슷한 주거형태를 원하는 수요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코리빙은 20대를 넘어 30·40·50대 인구로도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며 "도심지역에 살고 싶지만 거주비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이러한 주거형태를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벤 홀 QIP 투자부문 대표는 "코리빙은 방어적인 투자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며 "임대사업을 염두에 두고 건물 공간이 효율적으로 설계돼 면적당 수익성도 높다"고 소개했다.

    QIP는 영국, 미국, 독일, 호주 등 선진국 시장의 주거용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3억달러(약 3천480억원) 규모의 선진국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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