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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여명 태운 국제 크루즈선 여수 온다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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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3 14:22:33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5000t급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14일 여수에 온다. ©전남도

    역대 최대 규모 대만 ‘마제스틱 프린세스’ 14일 입항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5000t급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온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만에서 출발해 14일 여수에 입항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전장 330m, 폭 38m, 14만4216t규모로 여수엑스포항 개항 이후 가장 많은 5400여 명(승객 4076?선원 1320명)을 태우고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중국 커티(KELTI)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4518명이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마리나호(14만t급)를 타고 여수엑스포항을 방문한 데 이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크루즈선으로 여수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개별여행 맞춤형 동선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순천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항 크루즈 전용부두는 2015년 15만t급까지 접안할 수 있도록 수용능력을 확장했으나, 2016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3만~8만t급 이하의 크루즈선만 입항했었다.

    이번 14만t급 크루즈선의 입항은 크루즈 기항관광지로서 전남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최적의 기항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남도 김명신 관광과장은 “전남도와 여수시, 항만공사, 문화관광재단, CIQ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크루즈선 입출항 불편이 없도록 하고, 쇼핑과 식당 등 대규모 관광객 맞이 수용태세를 점검해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크루즈선 입항 마케팅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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