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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류허, '미중협상 매우 잘 진행됐다"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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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1 05:25:03

    ▲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 등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신화사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이 10일(현지시간) 일단 종료된 가운데 양국이 베이징에서 다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권위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면서 "(미중) 양측이 향후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측은 협상이 건설적이었으며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측 대표단의 일원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협상은 종료됐다"면서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도 투숙한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협상이 상당히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이뤄진 이틀간의 협상에서 양측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추가 협상 일정을 잡았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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