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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리얼한 70대 연기 가능했던 이유는 분장 아닌 '이것'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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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9 15:31:54

    (사진=살인자의 기억법 스틸)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노인 연기의 비결은?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의 연기 열정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OCN에서 방영된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극 중 설경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캐릭터를 맡았다.

    설경구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70대 노인 역할을 위해 “내가 직접 늙겠다”라며 혹독하게 살을 뺐다. 촬영 내내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하루 2시간씩 줄넘기를 했다. 살이 빠지면서 분장, CG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주름이 생겼고, 나이든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난 설경구를 본 배우와 스태프들은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나의 독재자' 때 특수 분장을 경험했지만 불편함을 느꼈다고 알리며 "내 피부가 아니라 불편했기 때문에 고민했다"며 "감독에게 '내가 늙어보겠다'고 했다"며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 누적관객수는 265만8589명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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