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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분기 결산결과, 데이터 센터 전용 프로세서 판매 호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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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5 09:16:24

    ▲ AMD 로고 © 공식 홈페이지

    4월 30일 로이터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AMD가 발표한 1분기 결산은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센터나 서버용 칩의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산 후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상승했다.

    AMD는 2분기 매출액은 약 15억 2000만 달러, 플러스 마이너스 5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증권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AMD의 결산 결과와 전망은 경쟁사인 인텔이 지난주 발표한 결산 결과 및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우 긍정적이다. AMD는 PC, CPU, GPU, 서버 CPU의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인텔이 지난주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중국 수요가 예상보다 약세였던 탓, 데이터 센터 전용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인텔은 연간 매출 전망도 낮췄다.

    AMD의 1분기 매출액은 12억 7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 평균(12억 6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서버용 사업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세미 커스텀 부문 매출은 17% 줄어든 4억 4100만 달러. 팩트 세트의 애널리스트 예상(4억 1020만 달러)을 넘어섰다.

    순이익은 1600만 달러(1주당 0.01달러). 전년 동기 8100만 달러(동 0.08달러)에서 감소했다. 1주 당 이익은 0.06달러로 시장 예상인 0.05달러를 넘어섰다.

    AMD의 리사 수 최고 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와의 전화 회견에서 “1분기는 지난해의 가상 화폐 하락에 따라 누적된 그래픽 카드의 재고 조정이 이루어졌다.”면서 2019년 간 재고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차세대 7나노미터 칩이 3분기 출시되며, 2019년 하반기 GPU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의 매출 총 이익률은 41%로 개선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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