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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팔리는 롯데카드·손보…한앤컴퍼니·JKL 품으로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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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03 14:24:07

    ▲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는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본사 모습 ©연합뉴스

    롯데카드 인수전으로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이 경쟁 구도를 벌일 것으로 보였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또 롯데손보 대상자로는 JKL파트너스가 뽑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 2일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날 롯데카드와 손해보험 등 계열사에 관련 내용을 고지했다.

    인수 금액은 지분 100% 금액으로 롯데카드 1조8000억원, 롯데손보 7300억원이다. 롯데가 롯데카드의 지분 20%가량을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한앤컴퍼니는 롯데의 전체지분 98.7% 중 80%만 구매할 예정이다.

    JKL파트너스의 롯데손보 배팅액은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인수전에 참여한 사로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경영권 지분 매각 이후에도 20%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아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며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롯데그룹에서 별도 소수지분을 남기지 않지만, 매각 이후에도 현재 롯데손해보험이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맺고 있는 협업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시기는 이달 본계약을 체결하고 3주 후 대주주 적격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해 왔다. 롯데지주와 자회사인 롯데캐피탈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98.37%와 호텔롯데·부산롯데·롯데역사 등이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2.47%를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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