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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글로벌 3천만이 선택한 패스 오브 엑자일 6월 8일 국내 정식 상륙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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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9 10:31:59

    ▲ (가운데)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CTO, (우측)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본부장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유저 간담회 및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인터뷰 자리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CTO와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본부장이 참여해 국내 서비스 계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감상구 PC퍼블리싱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패스 오브 엑자일까지 글로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에서의 명성을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글로벌 3,0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작품으로 2018년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 출시된 확장팩의 경우 출시 첫 3주간 접속자 200만을 기록하는 등 현재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본능적인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리거 빌드 조합과 현존 액션 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등 극한의 성장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서비스는 글로벌에서 6년 간 지속 성장을 이어온 장기간 서비스 및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글로벌과 동일한 버전으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유저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글로벌 동일한 빌드를 바탕으로 제공되며, 전체 서비스를 한글로 즐길 수 있다. 한글화의 경우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설문조사 및 한글 건의 게시판을 운영에 지속적으로 유저 의견을 수렴해 반영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만의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 제공을 위해 카카오게임 전용 게임서버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 전용 게임서버는 카카오게임 아이디와 한국 IP만 접속 가능하다.

    기존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계정을 카카오게임 계정으로 이전이 가능하며, 기존 계정의 모든 캐릭터와 아이템은 물론 캐시 아이템 및 캐시 포인트까지 이전된다. 카카오게임즈 계정으로 이전 이후에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계정은 사용불가하며, 카카오게임 계정에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계정으로 이전은 불가능하다.

    3개월 단위로 오픈되는 업데이트 역시 글로벌 버전과 동시에 진행된다. 신규 리그 업데이트 스케쥴에 따라 매 업데이트 시 한글화를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과금 역시 '논 페이 투 윈'(Non Pay to Win)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판매 정책을 유지한다. 국내의 경우 다음캐시 충전 후 구매하는 결제 방싯으로 제공되며, 패키지 판매 가격은 협의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글로벌 유저와 거래는 홈페이지 트레이드 이용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구매할 상대방에게 귓속말을 하면 자동으로 상대방 언어로 귓속말 전달된다.

    오랜 시간 서비스된 게임인 만큼 게임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패스 오브 엑자일'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들을 위해 '초기 동선 가이드' 및 추천 빌드를 제공하고, 스트리머 추천 가이드 영상 노출, 다양한 공략 프로모션, 유용한 팁 및 양질의 FQA를 제공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PC방 문화가 발달된 한국 특색에 맞게 PC방 혜택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적용되는 PC방 혜택으로는 PC방 전용 창고, 코스튬, 펫, 이펙트 등 캐시 아이템을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게임 밸런스와 관련된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리그 별 PC방 프로모션도 진행해 미스테리 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월 30일 '패스 오브 엑자일'의 프리 오픈을 시작으로 6월 8일에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정식 런칭과 함께 3.7 리그를 선보이고, 이후 9월 3.8 리그 업데이트, 12월 3.9 리그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조나단 로저스 CTO는 "한국 패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유저들이 패스 오브 엑자일에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지 기대하고 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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