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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19] 카트라이더, PM이 이야기 하는 2018년 차트 역주행 비법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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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6 13:34:2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지난 2004년 출시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최근 다양한 지표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며 국민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내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2019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에서는 넥슨 카트라이더 김동현 PM 파트장은 '카트라이더 PM이 이야기 하는 2018년 라이브 서비스 : 차트 역주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동현 PM은 "카트라이더는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누린 국민 게임이지만, 점차 하향세를 그리며 계속 지표는 떨어져갔다. 카트라이더의 변화는 2018년 여름,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라는 디렉터의 말로부터 시작됐다. 개발팀은 처음부터 모든 걸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개발에 임했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첫 번째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게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었다.

    '카트라이더'는 높은 인지도, 낮은 사양과 용량으로 인한 접근성, 15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시스템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특징은 유저 수가 많지만, 매일 접속하는 유저 수는 적은 편이고, 플레이 타임 역시 10분에서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며, 타 게임을 같이 이용하는 교차 이용자 수가 높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카트라이더'가 가장 우선적으로 플레이하는 메인 게임이 아닌 잠깐 이용하는 킬링 타임용 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개발팀은 여기에 목적성과 반복성을 부여해 플레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카트라이더 패치가 이루어질 때 중요하게 여긴 것 중 하나는 '모바일 같은 서비스'다. 잠깐 즐기기 좋다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에도 담고자 했으며, 이러한 점을 적용하니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패치보다는 매주 한 가지 이슈에만 집중해 매주 패치에 궁금증을 일으켜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이와 함께 기존에 매출 관련 콘텐츠를 무료 이벤트로 전환해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다시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은 '카트라이더'의 다음 목표는 플레이를 자주 인지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는 이벤트는 물론 PC방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카트라이더' 개발팀은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소통 공간과 방식을 다채롭게 만들어 적극적으로 유저와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PM으로서 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게임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신 스스로가 진짜 유저가 되어볼 필요가 있고, 유저와의 소통에도 귀를 기울이며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발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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