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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안시 플래그십 레이저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파나소닉 PT-MW73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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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6 09:49:32

    기업 회의실이나 관공서, 교실, 전시 부스 등 많은 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그에 어울리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이나 광고 영상 등을 진행하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어디서나 간단히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는 것은 프로젝터를 따라올 디스플레이가 없다.

    프로젝터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교실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시청각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간단히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터가 여전히 널리 쓰이고 있다. 학교의 구매담당자는 프로젝터와 같은 자재를 도입해서 구매 비용을 민감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프로젝터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더욱 유리한 측면이 많고 간단히 설치하며,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많다.

    다양한 장점을 지닌 프로젝터는 최근 고화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장치이기 때문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록 만족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 청중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선명한 텍스트나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를 통해 청중의 이해도를 높이기에 좋다.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필요하다면 고화질 프로젝터를 눈여겨보자.

    파나소닉의 최상위 LCD 프로젝터라면 화질의 신뢰도가 남다르다. 특히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새롭게 출시한 ‘PT-MW730’은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로 화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밝기를 8,000 안시루멘까지 끌어올렸다. 거치형 프로젝터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밝기를 통해 밝은 공간에서도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기존 수은 램프가 아닌 레이저 광원을 통해서 밝기를 만들어내기에 오랫동안 밝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2만 시간이라는 오랜 광원 수명을 지원해 종일 투사를 위한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에코모드를 더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등 높은 성능과 함께 경제성을 겸비했다.

    ■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줄인 전문가용 프로젝터

    파나소닉 PT-MW730은 전문가를 위한 최상위 LCD 프로젝터다. 성능을 중시한 프로젝터라고 하면 크고 투박한 모습이 연상되지만 PT-MW730은 세련미를 품고 나왔다. 렌즈가 중앙에 위치하며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었기에 확실히 최신 프로젝터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바디 컬러는 화이트 색상이다. 렌즈를 제외한 모든 컬러에 화이트를 더해 깔끔한 회의실이나 교실, 사무실, 전시 공간 등 다방면으로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을 갖췄다.

     

    렌즈 중앙형 디자인으로 프로젝트를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도 좋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쓰거나 천장에 브래킷을 연결해 거치시켜놓을 수 있다. 최상위 프로젝터답게 설치자유도도 뛰어나다. 수직, 수평은 물론 360도 어떤 방향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덕분에 이벤트 부스에서 사용하거나 전시 공간을 위한 프로젝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렌즈가 중앙에 있는 렌즈 중앙형 디자인으로 설치가 쉽고 윗면과 아랫면 모두 평평한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전문가용 프로젝터인 만큼 설치자유도도 뛰어나다. 자동 이미지 회전을 지원하기에 설치가 쉽고 스크린이 아닌 곡면 기둥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MW730은 성능뿐 아니라 콤팩트 바디도 눈에 띈다. 전형적인 거치형 프로젝터 디자인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콤팩트하게 느껴진다. 크기는 렌즈를 포함해 가로 56cm, 세로 44.3cm, 높이 20.5cm로 설치도 쉽다.

    무게는 17.1kg으로 이동형 프로젝터로 쓰기는 부담이 있지만 혼자서도 이동하거나 설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면에는 4개의 LED를 배치해 프로젝터의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LED를 통해 프로젝터 전원이 제대로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 온도나 필터 수명도 간단히 알 수 있다.

    본체 버튼을 통해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다. 다수의 버튼을 채택한 리모컨은 다양한 기능을 메뉴를 거치지 않고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듀얼 HDMI, LAN 단자로 풍성함 더했다

    전원 입력 및 모든 인터페이스 단자는 뒷면에 배치됐다.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최신 단자를 채택하는 것은 물론 자주 사용하는 단자는 듀얼로 구성해 더욱 풍성함을 더한다.

    최근 PC나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HDMI 단자는 2개나 채택했다. 덕분에 PC나 노트북, 태블릿 등을 동시에 연결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 역시 2개 채택했다. 여기에 D-Sub 출력 단자를 갖춰 개인 모니터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따로 볼 수 있다.

    LAN 단자도 2개 갖춰 모니터링 및 다수의 빔프로젝터를 컨트롤하기에 편리하다. 디지털 링크(Digital Link)라고 쓰여있는 LAN단자는 파나소닉의 장거리 영상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파나소닉 MW730의 디지털 링크는 LAN 케이블 하나로 풀 HD 비디오와 오디오 컨트롤 신호를 최대 15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옵션 제품인 디지털 링크 스위치나 디지털 인터페이스 장비를 연결해주면 된다. 대규모 장소에서는 디지털 링크를 통해 간단히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할 수 있다.

    다른 LAN 단자는 파나소닉의 새로운 멀티 모니터링 및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최대 2,048대의 프로젝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감지, 정비가 필요할 때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아날로그 단자도 부족함이 확실하게 갖췄다. BNC 단자와 오디오 인/아웃, 비디오 인, 시리얼 인 등으로 풍족함을 더했다.

    USB 메모리 뷰어, 무선 프레젠테이션까지 지원

    뒷면의 입력단자를 살펴보면 두 개의 USB 단자를 채택했다. 해당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메모리에 저장된 이미지나 동영상을 직접 재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USB 투사'를 지원한다. 간단히 이미지나 동영상이면 프로젝터가 직접 읽어서 대형 화면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PC를 연결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

    물론 USB 메모리 뷰어 기능은 이전의 파나소닉 프로젝터도 지원했다. 그렇지만 MW730의 인터페이스는 훨씬 간결하게 꾸며졌다. 덕분에 원하는 파일을 간단히 찾아서 실행할 수 있다. 리모컨의 방향키를 누르고 엔터키를 누르면 실행이 되어 쓰기에도 간단하다.

    'DC OUT 5V 2A'라고 쓰인 USB 단자는 이름 그대로 모바일 기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틱PC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한다면 해당 USB 단자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USB 단자를 사용하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더욱 깔끔하고 쉽게 미러링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USB 단자에 별도 옵션인 ET-WM300을 사용하면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PC나 맥,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8,000 안시 루멘의 선명한 이미지를 즐기다

    여전히 프로젝터 성능의 척도로 쓰이는 밝기를 보면 무려 8,000 안시루멘을 지원한다. 포터블 프로젝터가 200, 가정용 프로젝터가 2,500 안시루멘을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밝기라 할 수 있다. 8,000 안시루멘의 밝기라면 조명을 모두 켜거나 야외 채광이 들어오는 곳에서도 충분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밝은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파나소닉 프로젝터만의 데이라이트 뷰 기능은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 및 선명도, 색상을 최적으로 조정한다.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3단계의 설정이 가능해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설정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자동 모드’를 켜두어도 좋다. 덕분에 밝은 회의실이나 교실, 관공서에서도 최적화된 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동급 프로젝터의 한계를 넘어선 화질

    파나소닉 PT-MW730은 최소 40인치부터 최대 4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업무용 프로젝터가 최대 300인치를 구현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100인치나 더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MW730의 높은 밝기를 기반으로 초대형 400인치의 화면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표준 줌 렌즈를 이용했을 때 최소 1.38m의 거리가 필요하며 100인치는 3.52m, 300인치는 10.66m의 거리가 필요하다.

    400인치의 화면을 원한다면 다중 프로젝션 기능을 이용하자. 파나소닉 PT-MW730은 ‘색 조정’ 기능을 지원해 다수의 프로젝터와 연동해 일체화된 하나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DSLR 카메라처럼 환경에 따라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 렌즈는 상단 슬라이드 커버만 열면 간단히 교체가 가능하다.

    기본 해상도는 가로로 넓은 WXGA(1,280x800)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화면비는 16:10을 갖췄다. 프레젠테이션이나 고해상도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잘 어울린다. 기본 화면비는 16:10이지만 메뉴에서 화면비율을 선택하면 ‘네이티브’, ‘와이드’, ‘4:3’ 등 다양한 화면비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PT-MW730을 단순히 밝기를 높인 고휘도 프로젝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MW730은 화질의 선명함을 구현하기 위한 별도의 ‘디테일 클라리티 프로세서 4’를 지원한다. 파나소닉 플래그십 제품에만 볼 수 있는 해당 기술은 영상을 분석해 각 이미지 영역의 선명함을 살려 이미지나 텍스트의 선명함을 살린다.

    실제로도 MW730의 화질은 이미지나 영상을 봤을 때 기존 업무용 프로젝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화질을 자랑한다. 덧붙여 영상의 역동성을 주기 위해 3백만 대1 명암비를 지원한다. 그렇기에 MW730은 프레젠테이션을 넘어 동영상 등 전천후 콘텐츠에서 확실히 남다른 화질을 만들어낸다.

    친환경 레이저 광원에 에코 모드로 경제성 높여

    파나소닉 PT-MW730은 최신 프로젝터답게 수은램프가 아닌 레이저 광원을 채택했다. 친환경적인 레이저 광원은 2만 시간으로 광원 수명까지 길다. 2만 시간의 반영구적 수명을 통해 소모품 교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종일 투사와 같은 이벤트 환경에도 잘 어울린다.

    프로젝터 내부로 먼지가 투입되지 않도록 막는 에어필터의 수명도 남다르다. 램프와 마찬가지의 소모품인 에어필터의 수명도 20,000시간이다. 먼지를 걸러내는 것은 물론 정전기 효과를 통해 미세먼지 입자를 모으는 미립자 차단 기능이 포함됐다. 덕분에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프레젠테이션 진행에 문제가 없다.

    전력 소모를 줄이고 광원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에코모드’도 채택됐다. 이전 에코모드에 ‘저소음’과 ‘사용자’ 모드가 추가돼 선택권을 넓혔다. ‘저소음’ 에코 모드에서는 우선순위가 작동 소음이다. 작은 소음도 예민하게 들릴 작은 공간이나 영화 감상에서는 ‘저소음’ 모드가 유용하다.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5dB에서 28dB로 작동음이 확 낮아진다. ‘사용자’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영상의 밝기를 설정할 수 있다. 에코모드는 리모컨의 ‘에코(Eco)’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활성화도 쉽다.

    ■  예열 과정이 없어 즉각적인 프레젠테이션 대응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파나소닉 PT-MW730은 예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덕분에 프로젝터의 전원을 켬과 동시에 즉각적인 화면을 띄운다. 별도의 과정 없이 즉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냉각이 필요 없기에 빠른 전원 끄기가 가능하다.

    전문가를 위한 화질을 구현하는 프로젝터지만 설치는 더욱 쉽다. 리모컨의 ‘Screen ADJ’만 누르면 투자된 이미지의 왜곡을 프로젝터 스스로 교정한다. 자동 교정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수동으로 왜곡을 잡지 않아도 좋을 정도다.

    물론 수동 보정도 가능하다. ‘사다리꼴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을 통해 평평한 스크린이 아니더라도 어느 환경에서도 제대로된 투사가 가능하다. 또한 ‘자동신호’ 기능을 지원해 PC 등 입력장치를 연결만 하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신호를 검색해 화면을 띄워준다.

    파나소닉의 전문가용 기능도 다양하게 채택했다. 화면에 페이드 인/아웃 효과를 줄 수 있어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프로젝터 메뉴나 입력 단자 등이 화면에 뜨지 않을 수 있는 온 스크린(On Screen) 기능을 지원해 화면에 뜨는 표시 기능을 모두 끌 수 있다. 리모컨 역시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난다. ‘펑션(Function)’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수업에 쓸 수 있는 유용한 기능도 다양하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하고 쉴 때 사용하면 좋다.

    프로젝터 후면에는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했다. 출력이 좋기 때문에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 좋다. 스피커 음량은 TV 리모컨처럼 +.-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를 사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자.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면

    유환아이텍이 파나소닉의 새로운 최상위 LCD 프로젝터 PT-MW730을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파나소닉 PT-MW730은 무엇보다 화질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면서도 8,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낸다.

    최대 400인치의 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면서 유지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에코모드를 통해 기업이나 교육 시설에서 유지비를 절약하기에도 적합하다. 이 밖에도 파워 렌즈 시프트나 빠른 시작 등 전문가급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기능까지 다수 채택했다. 최상급 LCD 프로젝터의 화질을 즐기고 싶다면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MW730면 충분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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