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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대만 방문시 환전 됐고 ‘하나머니’ 쓰자”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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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4 13:09:03

    ▲(왼쪽부터) 쟝쏭쩐 에버리치 부총경리, 쉬에동또우 패밀리마트 CEO,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 황쓰웨이 RT마트 재무총재, 우씬창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부총경리, 최동천 마스터카드 지역총재.©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 서비스를 대만에서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가능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대만 방문 시 별도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만 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Everrich) 면세점과 자판기 및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회 600불(USD기준)까지 결제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은 순차적으로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Family Mart), 대형 할인마트인 RT Mart, 대만 대형 백화점 체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택시 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 주요 가맹점에서도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며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수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인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계신 손님들도 GLN 통합 플랫폼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GLN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 주도의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Global Payment Hu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개시와 GLN 사업의 시작을 기념해 7월말까지 대만을 여행하는 하나멤버스 손님이 현지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20~30% 리워드(최대 3만원 한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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