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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인수…지분 50.1% 확보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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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4 11:29:43

    ▲ (왼쪽부터) 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대표, 박제현 대표(사진=토스트앤컴퍼니 제공)

    코스닥상장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246690)는 24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의 지분 50.1%를 전격 인수하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TS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코스닥 상장 이후 운용자산(AUM)이 6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세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M&A와 가업승계투자, 세컨더리투자 등 주로 후기기업에 대한 투자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이다.

    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는 “이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수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선점과 Follow on투자를 통해 사업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벤처 기업의 설립단계의 시드(SEED)투자, Pre A투자,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하여 Growth투자와 후기 투자 및 M&A, 세컨더리 투자 등 하나의 완전한 사이클을 구축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TS인베스트먼트에서 30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50.1%를 전격 인수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기부에 정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전문기업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투자 뿐만 아니라 자체 보육시설인 뉴패러다임캠퍼스를 통해 피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전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AI, AR/VR, 헬스케어, O2O 플랫폼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여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코인빌더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링체인,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리모체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5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엄선하여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의 지원을 받아 사업영역을 액셀러레이터에서 Series A를 포함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투자단계별 협업을 통해 공동투자, Follow on투자, 스케일업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기업 포트폴리오간의 M&A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배대표는 “초기투자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후속 연계투자까지 원스톱으로 TS인베스트먼트의 지원을 받으면서 투자기업의 IPO, M&A까지 빠르게 압축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과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TS인베스트먼트의 펀딩과 자금지원을 통해 향후 3년내 100여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초기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서는 회사내 스타트업 투자 사업부를 신설하기 보다는 실제적인 스타트업 투자 성공 포토폴리오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트를 인수한 것은 TS인베스트먼트다운 공격적인 전략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향후 4년간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초기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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