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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소싸움의 고장 의령…전국에 명성을 떨치다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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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3 13:37:34

    ▲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싸움소들의 대격돌로 의령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사진제공=의령군청)

    민속소싸움대회에 9천5백여 명의 관광객 관람

    [의령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지난 18일부터 5일간 전국 최고 싸움소들의 대격돌로 의령을 뜨겁게 달군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9천5백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싸움소 269두가 출전해 6체급 토너먼트의 방식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싸움소가 총 상금 9760만원을 걸고 대격돌을 벌인 대회에서는

    소태백급-진주 박성권의 작은비호 대태백급-김해 김진곤의 부흥 한강급-의령 최장진의 흑범,

    대한강급-청도 조장래의 장칼소백두급-김해 김진호의 대검 대백두급-청도 박창식의 갑두 등 체급별 우승 싸움소를 배출했다. 백두급의 우승상금은 600만원이다.

    특히 이번 제32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와 금송아지, TV, 가전제품, 자전거, 지역 농·특산물 등 많은 경품 추첨 행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우리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백년 전통의 소싸움 본고장으로써 대한민국 민속 소싸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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