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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보리밭 축제장서 치매환자·지역주민·관광객 함께하는 걷기대회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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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3 12:03:18

    ▲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고창군

    고창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일 공음면 청보리밭 축제장에서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치매환자,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이 참석한 이번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 치매예방체조를 시작으로 청보리 밭 걷기코스를 함께 걸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걷기의 중요성을 서로 이야기하고, 푸른 청보리를 보며 옛 감성에 젖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축제장 안에서 치매바로알기 홍보와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고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 최현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치매 극복의 첫 발을 내 딛는 것이다”며 “매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통해 치매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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