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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네이버 -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라인페이, 경쟁심화 공격적 프로모션 불가피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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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20 08:42:21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7만원 유지
    라인페이, 경쟁심화 공격적 프로모션 불가피

    NAVER (코스피 035420 NAVER Corporation KIS-IC : 인터넷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 KRX : 서비스업 | KSIC-10 :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는 인터넷 포털 NAVER와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지인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항목은 ▷인터넷검색사이트 운영 ▷인터넷방송 ▷콘텐츠검색 ▷정보통신서비스 ▷게임컨텐츠제공 ▷광고대행 등이다. 업황 개요는 매출은 늘어나고 있으나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8월 한게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존속법인 네이버는 온라인광고와 포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설법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포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 주요 지역에서 게임 스티커 판매 광고 등을 동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네이버 쇼핑의 성장과 함께 검색형 광고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페이의 거래액 증가와 라인 스노우 등의 플랫폼 성장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증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부담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속기업과 관계기업투자처분이익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관련 투자의 지속과 커머스 플랫폼의 양호한 성장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자회사 라인의 일본 핀테크 투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포털과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종(J63120)으로 분류된다. 업종내 순위 1~5위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플러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다우기술 등의 차례다. 네이버의 대표이사는 한성숙이며 옛 사명은 엔에치엔이었다. 설립일은 1999년 6월2일이며 상장일은 2008년 11월28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현재 358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번지이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강남종합금융지점이며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으로 적정으로 제시됐다. 주요주주는 국민연금 9.48% 블랙록펀드 5.03% 기타 85.49%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에 흡수합병된 회사현황는 ▷한게임커뮤니케이션(2000.07.06) ▷윙버스(2010.10.04) ▷캠프모바일(2018.02.01) 등이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11만8000원으로 52주 최고 최저가는 15만6400원 10만4000원이다. 액면가는 1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6만4813주이다. 시가총액은 19조4480억원이며 국내 증시에서 시총순위 13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지분율은 58.58%이고 최근 기말보통주 배당률은 314%였다.

    NAVER는 국내 1위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운영업체이며 옛 이름은 NHN이다. 사업환경은 ▷포털 사업자의 주력 산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국내 포털 사업자는 스마트 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관련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비지니스플랫폼 = 일반검색, 쇼핑검색 등(CPC/CPS) ▷라인과 기타플랫폼 = LINE 캠프모바일 SNOW 등 ▷광고 = 일반DA 쇼핑DA 네이버TV 동영상 광고 등(CPM) ▷IT플랫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면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변수는 ▷온라인광고 실적 ▷온라인게임 수요동향 ▷스마트폰게임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신규 사업 성공 여부 등이 꼽힌다. NAVER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34% ▷유동비율95% ▷자산대비차입금비중6% ▷이자보상배율 20609배 등이며 재무건전성은 중상위 등급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으로 2017년 네이버랩스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3D매핑 등 생활환경지능을 비전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단계로 음향기기 제조기업 '드비알레'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61억원 2083억원이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각각 1조5239억원 2032억원이었다. 부문별로는 광고 1361억원 비즈니스플랫폼 6579억원 IT플랫폼1156억원 콘텐츠서비스 330억원 라인과 기타플랫폼 5735억원 등의 추정치가 나온 바 있다.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한자리수 성장에 그쳤으나 비즈니스플랫폼의 매출액은 포인트플러스 퀴에스크로 등 쇼핑 사업의 고도화가 진전되면서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의 확대로 10% 초반 성장세를 유지했다. 라인과 기타플랫폼의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양호한 실적인 19.2%을 냈다. 한편 올해 일본에서의 간편결제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가운데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NAVER로서는 라인페이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들어 소프트뱅크 페이페이 서비스 확장을 위해 10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라인 역시 올해 이에 맞서기 위한 마케팅비용 투입 규모가 2분기 중 크게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

    [메리츠종금증권] NAVER(035420) 1Q19, 예상보다 견조할 실적 1Q19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 부합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161억원(+15.8% YoY), 2,083억원(-19.0% YoY)으로 컨센서스(1조 5,239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에 부합한다.

    사업부문별로는 광고 매출액은 1,361억원(+2.3% YoY),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은 6,579억원(+11.0% YoY), IT플랫폼 1,156억원(+59.5% YoY), 콘텐츠서비스 330억원(+11.4% YoY), 라인 및 기타플랫폼 5,735억원(+19.2% YoY)로 추정한다.

    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낮은 한자리수 성장에 그치나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은 쇼핑 사업 고도화로(포인트플러스, 퀵 에스크로),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 확대되며 10% 초반 성장세 지속한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액 역시 19.2% YoY 성장하며 양호하다.

    라인이 3월 15~31일 ‘Super Day Spring Fest’ 통해 구매액 대비 20% 환원해주는 이벤트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라인페이의 일본 거래액 비중은 20%밖에 되지 않아 월 거래액 2,000억원 수준으로 1분기 추가되는 마케팅비 부담은 200~300억원 수준으로 크진 않다.

    라인페이, 경쟁심화로 공격적 프로모션 불가피

    2019년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폭발적 성장을 위한 경쟁리스크 고조되고 있다.

    올해초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가 1주일동안 1,000억원의 마케팅비 집행하는 강도높은 프로모션 집행한 바 있으며 라인 역시 올해 1천만 MAU 달성목표 제시하고 있어 라인페이 마케팅비는 2분기 이후 크게 증가할 가능성 높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7만원 유지

    NAVER 비즈니스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쇼핑 사업의 확장 전략(유통, 금융 산업으로 직접진출)이 필요하다.

    국내 전자상거래 과점 사업자로서의 네이버쇼핑의 가치는 유효하나 이미 국내 사업 가치의 64% 설명하고 있어 업사이드 제한적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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