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750선까지 '상승'...美 CPI 둔화·금리인하 기대감 회복 '영향'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5-16 16:53:13

    ▲ 16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16일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코스피가 2750선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0.34)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64억원, 59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64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93,000 ▲7700 +4.16%), KB금융(81,000 ▲1400 +1.86%), 셀트리온(193,000 ▲2100 +1.10%), POSCO홀딩스(402,500 ▲1000 +0.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81,500 ▼4000 –1.04%), 삼성전자(78,200 ▼100 –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마감한 데는 미국 CPI가 둔화되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난데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4월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또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치(3.5%)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났다는 분석도 나온.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9,908.00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47포인트(1.17%) 오른 5,308.1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21포인트(1.40%) 오른 16,742.39를 각각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62.15)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749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807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HPSP(41,200 ▲4350 +11.80%), 에코프로(100,800 ▲2900 +2.96%), 에코프로비엠(216,000 ▲5500 +2.61%), 알테오젠(178,000 ▲3500 +2.01%), HLB(95,800 ▲1200 +1.27%) 등이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268,500 ▼21000 –7.25%), 엔켐(290,000 ▼4000 –1.36%), 레인보우로보틱스(176,200 ▼1300 –0.73%) 등은 떨어졌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