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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퍼시픽,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장중 52주 신고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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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30 10:41:47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두면서 30일 장중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장대비 8.34% 오른 16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린 직후 장중 52주 신고가인 170,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9조 115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12.9% 증가한 727억 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09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연합뉴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316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미국에서 라네즈의 신제품 출시로 도매 매출이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또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장품 재고 감소가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추세는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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